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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12 10:36

'비디오스타' 서유리♥최병길 PD, 깜짝 결혼 발표... 첫 만남→프로포즈 모두 공개

▲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비디오스타'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공현주, 곽정은, 서유리, 강태성, 블락비 유권이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8월 14일에 결혼한다며 "식을 안하고 혼인신고만 하려고 한다. 그날이 예비신랑의 생일이다. 결혼기념일과 퉁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인 최병길 PD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서유리는 "드라마 PD다. 나이는 40대 초반이고, 입봉을 빨리 했다. 원래는 MBC 소속이었는데 퇴사를 올해 2월에 했다. 앨범을 내서, 애쉬번으로 활동했고 실명은 최병길"이라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드라마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서유리는 두 사람의 첫 만남 때 울었다며 "만나서 밥을 먹고, 내가 커피를 사겠다고 했더니 H호텔에 들어가더라. 그 분의 입장에서는 내가 알려진 사람이니까 차라리 오픈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려고 했던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만난 자리에서 울었다. 내 속 얘기를 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결혼 프로포즈를 요트 위에서 받았다며 당시의 영상을 공개해 MC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최병길 PD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최 PD는 "유리 씨가 겉으로 강하고 세보이고 활달해 보이지만, 속으로 상처도 많이 받고 여린 사람이더라. 나도 좀 그래서 같이 보듬으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힌 뒤, 달콤한 노래를 불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애니메이션에 참여했으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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