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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9.03 09:00

'협녀' 주요캐스팅 완료, 준호 이경영 김태우 배수빈 합류

이병헌 전도연의 만남으로 화제, 9월 초 촬영 예정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이병헌과 전도연의 14년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하 '협녀')'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협녀'는 고려 말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 여자 검객의 신분을 숨기고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를 하기 위해 비밀병기 설희(김고은 분)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과 그들의 복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 분)의 18년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작품이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에 이어 성공과 야망을 꿈꾸는 젊은 무사로, 우연히 만난 설희에게 풋풋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율’역에는 최근 '감시자들'을 통해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2PM 이준호가 맡아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 영화 '협녀'에 캐스팅된 준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더 테러 라이브'에 출연한 이경영은 ‘풍진삼협’이라 불리는 세 협객 풍천, 설랑, 덕기의 스승으로 분해 변치 않는 카리스마와 무게감으로 영화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태우는 고려 무신 정권 최고 권력자의 아들로 덕기와 권력다툼을 벌이는 '존복'을 연기한다.

또한 배수빈이 덕기, 설랑과 함께 했던 풍진삼협의 수장 ‘풍천’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협녀'는 오는 9월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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