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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09 09:39

‘스테이지K’ 엑소 “이거 어려운 춤인데… 완전 잘하네?!”

▲ JTBC '스테이지K'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JTBC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의 9번째 드림스타 엑소가 열정 넘치는 챌린저들의 무대에 ‘자기 반성’을 거듭했다.

엑소 멤버 수호-백현-카이-첸-세훈은 최근 진행된 JTBC ‘스테이지K’(연출 김노은 김학민)의 녹화에 참여해 태국, 미국, 일본, 벨라루스 4개국 챌린저들과 만났다.

이날 엑소는 “느낌을 보겠다”(세훈), “칼군무보다 스웨그”(카이), “그룹이다 보니 팀워크가 중요하다”(첸),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백현)라며 저마다의 심사기준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리더 수호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성”이라고 특이한 기준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내다가, “각자보다 같이 있을 때 시너지를 발하는 팀을 뽑겠다”고 덧붙였다.

막상 챌린저들의 무대가 시작되자 엑소 멤버들은 “와우”, “어허우”를 연발하며 심사기준을 잊은 듯이 흥을 즐겼다. 그리고 챌린저들의 무대를 보고 찬사를 넘어 자기 반성에 들어갔다.

창작 안무를 첨가해 넣은 챌린저들의 무대를 본 수호는 “안무가 바뀌면서 우리 무대보다 더 화려해졌다. 저희가 쉬어가려고 넣은 부분인데…전혀 쉬지도 않고 더 아크로바틱해졌다”며 놀라워했다.

첸 또한 “챌린저들이 우리가 무대에서 표현하려던 바로 그 분위기를 내더라”고 말했고, 백현은 “우리,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챌린저 팀이 난이도 높은 안무의 곡을 택하자 백현은 “골반과 몸의 바운스가 매우 중요한 곡이고, 쉬운 구간이 하나도 없다”며 무대가 힘들 거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무대가 끝나자 첸은 “확실히 여유가 느껴진다”며 숨찬 모습이라고는 전혀 없는 챌린저들의 모습에 놀랐다.

댄서라기보다는 ‘10대 팬’에 가까운 여린 챌린저들이 무대에서 돌변한 모습에는 오히려 엑소가 ‘덕통사고’를 당한 모습을 보였다. 백현은 “너무나 귀여운데, 음악만 하면 돌변하고 자기 일을 할 때는 빛이 나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극찬을 건넸다.

이렇게 엑소도 놀라게 한 무대를 보여준 챌린저들이었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무한한 ‘엑소 사랑’으로 뭉친 팬들이었다. 엑소의 일거수일투족에 감동하는 챌린저들의 모습에 리더 수호는 “우리도 계속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O to be continued”라고 말해 모두를 다시 한 번 열광하게 했다.

‘글로벌 아이돌’ 엑소도 입덕할 만큼 파워풀한 댄스로 모두를 휘어잡은 4개국 챌린저들이 출격하는 JTBC ‘스테이지K’ 9회는 6월 9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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