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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기자시사회 공개 "역사의 소용돌이에 말려드는 관상가 이야기"
캐릭터 살리는 배우들 연기 돋보여, 산만해지는 구성은 아쉬움
2013년 09월 02일 (월) 1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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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한재림 감독의 '관상' 기자시사회가 2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관상'은 몰락한 양반 출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수양대군(이정재 분)과 김종서(백윤식 분)의 갈등에 말려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역사적 소용돌이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이들의 운명을 그린 대작 사극이다.

시사회에는 연출을 한 한재림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김혜수, 이종석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영화 '관상'의 한재림 감독과 배우들 ⓒ스타데일리뉴스

한재림 감독은 "처음 들어온 시나리오는 지금보다 어둡고 소설같은 뉘앙스였다. 관상가가 조선 역사의 소용돌이에 걸려든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역사적 사건이지만 결국은 개인의 이야기, 역사의 운명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영화는 각자의 캐릭터를 배우들이 잘 살려내면서 재미를 준다. 송강호는 확실하게 극의 흐름을 잡고 조정석은 그의 옆에서 콤비 플레이를 이루어낸다. 문인이면서 무인의 이미지를 풍기는 김종서 역의 백윤식, 야심과 위엄을 갖춘 수양대군 역의 이정재도 무게를 더한다.

배우들, 특히 송강호의 연기만 보더라도 이 영화는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중간 이후 구성이 조금 산만해지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관상'은 9월 11일 개봉해 추석 극장가를 찾을 팬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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