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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6.07 17:20

남태현, 양다리 폭로되자 "장재인에게 깊은 사죄"→돌연 삭제

▲ 남태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우스클럽 남태현(25)과 공개 연애 중이던 가수 장재인(28)이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한 가운데, 남태현이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SNS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으로 해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사과문을 올릴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현재 이 글은 남태현의 SNS에서 삭제돼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장재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남태현과 공개 연애를 하게 된 전말과 그의 양다리 사실을 낱낱이 폭로했다.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는 글과 함께 남태현이 여성 A씨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 남태현, 장재인 ⓒ스타데일리뉴스

장재인이 공개한 대화 속에서 A씨는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난 또 무슨 죄야"라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뭐라니"라고 답했고, A씨는 "너 장재인 씨랑 있다며", "내 친구가 보고 전화 왔어"라고 추가 설명했다. 남태현은 "별 미친 사람들 보겠네.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며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 누나한테 난 다 솔직하게 했다"고 답장했다.

이어 장재인은 남태현과 만났다는 여성의 제보가 담긴 SNS 메시지와 함께 "이런 연락 받은 거 한두 분이 아니에요. 그 많은 여자분들 상처 주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상처 떠안고 살게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현재 장재인은 이 글만을 남겨두고 SNS에서 모든 글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지난 4월 한 매체가 "장재인과 남태현이 tvN '작업실' 출연을 계기로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하자, 남태현의 소속사 더사우스는 곧바로 이를 인정해 두 사람의 공개 연애가 시작됐다.

해당 폭로가 이어진 후 tvN '작업실' 측은 장재인, 남태현의 분량을 대폭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작업실' 제작진은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며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뒤 2016년에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장재인은 Mnet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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