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6.07 11:19

여성성형,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여성질환 '계절 따라 수술결과 달라지지 않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과 같이 더워지는 여름철이면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들이 늘어난다.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면서 소음순부음과 같은 여성 질환이 발행하기 쉬워지고 소음순의 모양 역시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불러오는 소음순 비대증은 여러 가지 선천적, 후천적 요인으로 여성의 양측 대음순 사이에 있는 소음순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물론 통풍 면에서 불리해 방광염, 질염, 질가려움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 디에이성형외과 이창환 원장

따라서 평상시 소음순 부위에 통증과 함께 분비물이 끼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소음순부음이 확인됐다면 소음순수술을 치료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   

소음순수술은 비대해지고 처지면서 변형된 외음부의 좌우대칭 및 모양을 교정하고 덮여 있는 주름제거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는 수술이다. 변형된 소음순의 모양을 복원 또는 재디자인해줌으로써 질 안이나 요도로 침투하는 세균을 막는 위생 기능을 복원하고 여성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러한 소음순성형에 대해 대다수의 환자들이 한 가지 오해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술은 겨울에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는 무더운 날씨에 혹시라도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여름철 수술을 기피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디에이성형외과 이창환 원장은 “여성성형수술을 진행하는데 있어 여름철을 피해야 한다는 것은 환자들의 오해이다. 겨울철에는 압박이 심한 스타킹과 같은 의상을 착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하는 여름이 수술시기로서 더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계절적 시기가 아니 소음순 주변 조직과의 비율 및 조화를 고려해 환자에 맞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가 여부와 청결”이라고 부연했다.             

소음순수술은 환자 개인별 소음순의 구조와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거나 시술자의 숙련도가 부족할 경우 출혈, 통증, 비대칭 등 수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음순은 여성으로써의 상징성을 가짐과 동시에 예민하고 여성 위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이므로 여성기관에 대한 높은 수준의 해부학적 지식과 함께 풍부한 임상경험 및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해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