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9.02 13:19

유아인 "제목만 보고 시나리오 덮어, 다시 보고 출연 결정

'깡철이' 제작보고회 "전작과 똑같다고 생각. 편협한 생각이었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깡철이'로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유아인이 맨 처음 '깡철이'에 합류하기가 싫었다는 것을 고백했다.

2일 오전 열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은 "맨 처음 시나리오 제목이 '깡철이'인 것을 보자마자 시나리오를 보지 않았다. 전작인 '완득이'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이후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감동이 왔다. 내가 그 동안 편협한 생각을 가졌다고 생각했다"며 마음을 돌린 이유를 설명했다.

▲ '깡철이'로 2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유아인 ⓒ스타데일리뉴스

유아인이 맡은 주인공 '강철'은 가진 건 '깡'밖에 없는 부산의 청년으로 어머니의 병과 사기당한 친구로 인해 결국 폭력 조직으로 들어가는, 20대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역할이다.

유아인은 "냉동창고 격투신에서 너무 추워 정말 오기로 촬영했다"며 고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유아인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깡철이'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