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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6.06 10:07

[합격후기] 서강대 수시 합격 및 수능 수학영역 1등급의 쾌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2018학년도 수능보다 더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14년 만에 최고 난이도를 보였으며, 영어, 수학 영역 또한 모두 어렵게 출제되어 과도한 난이도로 논란이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공개했는데, 영역별 최고 점수가 국어 150점, 수학 가형 133점, 나형 139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와 수학 가·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올랐다고 밝혔다.

수학전문 인강 사이트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랐다는 것은 2018학년도 수능에 비해 시험이 어려웠다는 얘기이다. 많은 학생들이 고3이 되어서야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 및 분석을 시작한다. 하지만 최근 내신 시험의 경향을 분석해보면 많은 학교들이 고2 부터 내신시험에 수능, 평가원 모의고사,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출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기말고사 범위에 해당하는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차길영 강사는 지난 4일 치러진 ‘미니수능’이란 불리는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대한 심층 분석을 공개했는데,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고난이도 문제인 킬러문항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난이도는 다소 낮아져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준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높게 출제되어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강대학교 수시 합격 및 2019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김도* 학생의 후기를 통해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비결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김도* – 서강대(수시) 합격, 2019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 

▲ 2019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 서강대 수시 합격 김도* 학생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수시 합격 및 2019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영역 1등급을 받은 김도*이라고 합니다. 수학 ‘나형’을 응시했고, 차길영 선생님의 ‘마으겔로쉬’와 ‘수능적발상’ 덕분에 수학 1등급을 받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처럼 수학의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그러나 끝은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아 서강대 합격이라는 창대한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저는 중3때까지 수학학원이나 수학인강을 듣지 않고 스스로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아주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점수였고, 게다가 수학 점수의 기복도 심했습니다.

수학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던 제게 부모님은 세븐에듀의 차길영 선생님을 추천해주셨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차길영 선생님의 수학강의와 교재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에는 선생님의 잘생긴 얼굴에 집중했고, 그다음에는 이해하기 쉬운 개념설명에 빠져들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심화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하여 푸는 방법에 감동했습니다.

특히 차길영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소위 ‘3초 풀이’라고 불리는 빠른 풀이를 가르쳐 주시는데 수학시험에서 시간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수학은 복잡한 학문이라고만 생각해왔었는데 난생처음 수학이 ‘아름다운 학문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는 시험기간에 마으겔로쉬를 다섯 번 넘게 다시 풀면서 복습했고, 특히 확통은 ‘수능적 발상’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 두세 번 정도는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발상을 단번에 해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잊어버릴 때쯤에는 다섯 번 정도 문제 푸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랬더니 내신 수학 시험에서 확통 문제들이 술술 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수학 문제가 술술 풀렸던 만큼, 수학 성적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으겔로쉬로 수학 개념을 잡아 놓으니 수학내신은 물론이거니와 모의고사 성적들도 점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고3 때에는 본격적으로 수능적 발상으로 수능 수학 시험에 철저히 대비했고, 날로 오르는 수학 점수를 보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매우 기뻤습니다. 오르는 수학 점수는 제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결과,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제 수학 인생에 있어서 놀랍게도 역대 최고 점수인 96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학이 받쳐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서강대 합격 통지서는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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