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05 22:44

‘마이웨이’ 전보람, “전영록 따라가라는 엄마 이미영 이해 안 됐다”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부모님인 전영록과 이미영의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이미영이 출연해 그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전보람은 부모님의 이혼 후 아빠 전영록을 따라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은 어렸을 때 가장 힘들었던 기억 중 하나다”라며 “제가 초등학생 때였는데 저는 처음부터 엄마랑 살고 싶었다. 그래도 상황이라는 게 있으니까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엄마가 계속 학교를 마치고 오라고 하더라. 나는 이해가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엄마가 마지막에 지갑을 꺼내서 나에게 돈을 줬는데, 내게 돈을 주고 나니 엄마 지갑에 3만 원밖에 없더라. 그때 '아, 내가 엄마를 따라가면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며 “희한하게 당시 나는 아빠를 정말 좋아했던 것 같은데, 왜 그때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전보람은 “저는 중·고등학교 때 남은 기억이 별로 없다. 솔직히 말하면 우울했다”며 “부모님들이 알려지신 분들이다 보니 나는 이야기를 안 했는데, 모두가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다 알고 있는 게 싫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고 싶지 않더라. 그런데도 지금 내가 하는 직업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일하는 거니까 신기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