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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6.04 16:05

[S종합] “아기 섹시” 틴탑, 10년 차 베테랑 아이돌의 컴백... 경쾌함→섹시

▲ 틴탑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10년 차 아이돌 그룹 틴탑(TEEN TOP)이 섹시 콘셉트로 무장해 돌아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틴탑(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의 새 앨범 ‘DEAR. N9NE(디어 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니엘은 “데뷔 9주년을 맞아 9번째 미니앨범을 내게 돼 기분이 좋다”며 “앨범 자체에 멤버들 참여도도 높다.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 틴탑 니엘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Run Away(런 어웨이)’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걱정과 방황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내용을 가사로 담아냈다.

리키는 “예전에는 칼 군무 위주의 퍼포먼스였다면, ‘Run Away’에서는 어른 섹시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창조는 “많은 아이돌들이 섹시 콘셉트로 활동하는데, 틴탑은 원래 밝고 경쾌하고 영한 음악을 지향했다”며 “섹시 단계에서 아직 초보인 ‘아기 섹시’인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앨범 ‘DEAR. N9NE’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Run Away’를 포함 ‘What Do You Think’, ‘비 그친 밤’, 창조의 자작곡 ‘Happy Ending’ 등 총 6트랙이 수록됐으며, 틴탑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라 눈길을 끈다. 

▲ 틴탑 창조 ⓒ스타데일리뉴스

창조는 “이번 앨범에 자작곡 세 곡을 수록하게 됐다”며 “멤버들이 너무 좋아해줘 감회가 새롭다”고 자작곡을 수록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캡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타이틀곡도 가사를 써보려고 했는데 부족해서 조금만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11개월 만에 컴백한 것과 관련 니엘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팬들과 정말 많은 소통을 할 예정”이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대중분들도 같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키는 “이전 앨범보다 멤버들과 더 즐겁게 연습했다. 음악방송 무대에 설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틴탑 리키 ⓒ스타데일리뉴스

2010년에 데뷔해 틴탑이 올해 10년 차 아이돌이 된 것과 관련 니엘은 “멤버들과 이제는 거의 가족 같은 느낌이다. 10년 동안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캡은 “10대들을 위한 노래를 하겠다는 의미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라며 “다만 저희 노래를 통해 10대 외에 20대, 30대 여러분들도 지친 삶에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틴탑 천지 ⓒ스타데일리뉴스

틴탑 멤버들끼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니엘은 “틴탑 멤버들 모두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틴탑이라는 그룹을 유지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 안에서 개인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틴탑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틴탑 캡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창조는 “활동 이후에 멤버들과 따로 시간과 자리를 마련해서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틴탑은 오늘 오후 6시 새 앨범 ‘DEAR. N9NE’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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