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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04 11:01

윤종신, '라디오스타' 하차... "고인 물 되지 않으려는 창작자의 몸부림"

▲ 윤종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윤종신이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라디오스타`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윤종신은 4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고 프로그램 하차 사실을 밝혔다.

이어 윤종신은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았다며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제 노래 속에서 외로움 그리움 쓸쓸함을 노래해 왔지만, 상상만으로 이방인, 낯선 시선, 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한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 해 전 부터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며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윤종신 씨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며 "하차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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