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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6.03 18:06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 강인·성민 제외→팬들, "영구 퇴출 원해"

▲ 슈퍼주니어 강인, 성민 (ⓒ스타데일리뉴스, ⓒSJ레이블)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막내 규현이 국방의 의무를 완료하며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을 앞둔 그룹 슈퍼주니어가 강인, 성민을 제외하고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은 일시적인 활동 중지가 아닌 영구 탈퇴를 요구했다.

3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는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의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강인과 성민은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슈퍼주니어의 명확한 컴백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인은 폭행 혐의,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 예비군 불참 등 여러 차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며, 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독단적인 결정으로 팬들과의 신뢰를 깨뜨려 팬을 기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두 사람은 완전체 활동에서 제외됐지만,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슈퍼주니어 팬들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마지막 성명서`를 게재했다.

▲ 슈퍼주니어 (SJ레이블 제공)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슈퍼주니어 내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한다. 본 성명서의 시작과 끝, 그리고 마무리까지 함께 진행한 모든 팬들은 오로지 강인과 성민, 두 명의 퇴출을 목적으로 모였음을 알려드린다"며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들은 "강인과 성민의 합류로 인한 슈퍼주니어 전체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더이상 강인과 성민의 퇴출 요구를 미뤄서는 안 되며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 및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팬들은 강인에 대해 "강인의 활동이 재개될 경우 범죄자를 옹호하며 재기를 도와준 그룹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성민에 대해서는 "팬을 기만하는 행위와 한국 팬 단어 차단 및 해외투어 도중 독단적인 결혼 진행에 대한 피드백 요구 무시 등으로 팬들로부터 활동 중지 요구를 받은 바 있다"고 탈퇴를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슈퍼주니어 팬들은 "강인과 성민을 슈퍼주니어 내에서 영구 퇴출하고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공동 활동 의사를 밝히지 말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마지막 성명문임을 선언하며 이것이 슈퍼주니어와 소속사의 마지막 기회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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