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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5.30 13:20

하안검수술 후 부작용에 눈물… 안검외반 증상, 치료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얼굴 피부는 외부환경에 상시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배나 등처럼 옷에 가려져 있는 피부에 비해 더 빨리 노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얼굴 중에서도 눈 주변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부가 더욱 얇고 약하기 때문에 잔주름이 많이 생길 뿐 아니라 흔히 애교살이라고 부르는 하안검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 노화에 따라 눈 아래 눈꺼풀인 하안검이 불룩해지면서 쳐지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얼굴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늘어진 하안검을 교정하는 하안검수술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하안검절제술은 전체적으로 젊은 인상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

다만, 수술과정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안검외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안검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안검외반은 아래 눈꺼풀이 아래 방향으로 심하게 당겨져 안구를 감싸고 있는 붉은 살이 밖으로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하안검절제술의 실패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최근 흔하게 시행되고 있는 앞트임 수술 및 뒤트임 수술의 부작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안검외반은 미관상 혐오감을 줄뿐 아니라 눈이 자주 시리고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충혈이 잘되며 세안 시 비눗물이 눈으로 쉽게 들어가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불편함이 초래되기 때문에 눈재수술을 통한 교정술을 필요로 한다.  

에버성형외과 관계자는 “안검외반 교정은 대부분 하안검의 바깥 부분을 당겨서 고정해주는 외안각 고정술이나 중안면 거상술 등의 수술 방법을 시행하는데, 이 경우 안검외반이 교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3개월 가량 경과 시 증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라며 “안검외반은 대부분 하안검의 피부를 과도하게 절제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눈재수술시 피부이식을 통한 안검외반 교정으로 접근해야 하는 수술법도 있다”라고 밝혔다.  

눈재수술 방법인 ‘피부이식을 통한 안검외반 교정’은 안검피부 교차이식술 시행을 통해 부족한 피부를 위 눈꺼풀에서 채취해 아래 눈꺼풀로 교차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검피부교차이식술로 수술하는 경우, 봉합선이 붉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회복기간이 6개월이상 지나야 자연스러운 눈매가 정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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