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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8.29 10:13

‘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서로를 향한 마음 ‘심장박동'으로 확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쿵쾅대는 ‘심장박동 고백’으로 확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팩토리) 7회 분은 시청률 17.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공실(공효진)에게 휘말리지 않으려던 주중원(소지섭)이 태공실에게 강렬하게 흔들리고 마는, 급기야 심장박동 소리로 떨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에게 스며드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던 주중원이 태공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

▲ 소지섭과 공효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심장박동'으로 확인했다. (출처;'주군의 태양' 방송캡처)
극중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니가 보는 세계에 너무 깊숙이 딸려들어 가는 건 위험해. 더 이상 가면 안 되겠어. 너하고 사이에 선을 분명히 해야 되겠어”라며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태공실이 만질 수 있게 제한된 ‘태공실존’을 정해놓은 상태.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무서울 때 ‘태공실존’을 터치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을 단호하게 명령했다. 그러나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끝없이 다가가 주중원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태공실이 또 다시 사건 해결에 나선 상황. 이를 알게 된 주중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태공실에게 달려가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태공실에게 “꺼져”라고 수 없이 외치던 주중원이지만 중요한 순간에선 태공실과 같은 마음으로 사건 해결에 나설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인 것.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치장까지 경험하게 됐음에도 “미안할 거 없어. 태공실, 잘 했어”라며 태공실을 칭찬하는가하면, “그 엄마 진짜 혼나야 겠네. 자기 애 그 모양 만들어 놓더니 왜 남의 애까지 이 모양을 만들어 논거야”라고 태공실 이마에 난 상처를 안타까워하며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료가 끝나고 태공실과 길을 걷던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처음 내 세상에 미친 태양이 떴을 때 어떡해든 쫓아내려고 했었어.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오히려 내가 니 음침한 세상으로 끌려가고 있었어. 그만 가려고 몸부림쳤지만 오늘 경찰서 유치장에서 깨달았어. 이미 난 갈 때 까지 갔구나”라며 컨트롤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런 주중원의 태도에 태공실 역시 “사장님. 나요. 전에부터 레이더에 이상한 게 계속 잡혀요”라며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죠?”라고 주중원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쥔 채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주중원은 “너, 내가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혼줄 알아?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자신의 얼굴에 놓여 있는 태공실의 손을 가슴에 가져다 댔다.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그려질 절절한 러브라인을 짐작케했다.

한편 이날 주중원과 태공실은 ‘밀착 망원경 백허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중원이 사는 세계를 보고 싶다던 태공실이 주중원의 사무실에서 주중원의 망원경에 눈을 대본 상황. 주중원이 태공실 뒤에 서서 망원경을 조절해주는 과정에서 백허그 포즈가 연출됐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될 29일(오늘) 8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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