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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31 09:00

일상생활 속 만성통증, ‘스포츠재활’ 도움

▲ 관절 기능 향상을 위한 관절가동술 시행 중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전의 스포츠재활은 전문적으로 운동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는 치료법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몸의 불편함이나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진행된다.      

일반인들은 흔히 발목염좌, 어깨손상, 쇄골골절, 회전근개손상과 같은 관절 부분을 많이 다치게 되는데,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만성이 될 수 있고, 제대로 된 재활 훈련이 되지 않으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척추나 무릎 등 움직임과 직결되는 곳이 손상되었을 때는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관절 주변 근육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을 하고 난 후 깁스 등의 사유로 부위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이 퇴화될 수 있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고,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세힐링의원 홍승범 원장은 “우리 몸은 손상을 방치하게 되면 몸의 밸런스가 깨지게 되고, 다치지 않았던 부위까지 확대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적절한 재활 훈련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승범 원장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해도 재활치료를 소홀히 하면 수술 과정 중 약해진 척추나 무릎 주변 근육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통증이 재발하고, 퇴행성관절염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며, “재활운동은 같은 질환이라고 해도 수술 부위에 따라 환자마다 방법이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재활치료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전문재활치료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재활치료는 시작 시기도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다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꾸준한 재활 훈련을 통해 측만증이나 허리통증 등 만성적인 고통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평소 일상생활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으로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만일 큰 불편을 느끼거나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면 빠르게 병원이나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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