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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8.28 17:11

이태란 "주말극 동시 출연, 작가가 강력히 원해서 한 것"

'왕가네 식구들', '결혼의 여신' 동시 출연 "20부작이 32부작 되며서 일 꼬여"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이태란이 주말극에 겹치기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태란은 31일부터 방송되는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한다. 이태란은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에 이어 문영남 작가의 드라마에 세 번째로 출연하게 된다.

문영남과 이태란의 조합은 좋았지만 문제는 이태란이 현재 SBS '결혼의 여신'에 출연 중인 것. 시간대가 다르기는 하지만 방송사가 다른 주말극에 동시 출연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 '왕가네 식구들'로 문영남 작가와 세 번째 작업하는 이태란 ⓒ스타데일리뉴스

이에 대해 이태란은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결혼의 여신'이 20부작으로 예정되었는데 32부작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왕가네 식구들' 합류가 어려울 것 같았고 작가 선생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란은 "그러나 문영남 선생님이 '왕호박은 무조건 네가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셨다. 만약 비슷한 스타일의 역할이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고 작가님도 강력히 요구하셔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왕가네 식구들'에서 이태란은 엄마가 큰딸을 편애하면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백수건달 남편과 살며 '짠순이'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왕호박' 역을 맡아 '결혼의 여신'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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