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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27 17:02

여드름의 계절 ‘여름’, 현명한 여드름 치료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한낮에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등줄기에 땀이 날 정도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여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여름이 되면 더운 기온과 습한 환경으로 피부에 다양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평소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름철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여드름은 피지 분비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우리 체온이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도 10%씩 증가하게 돼 여름철이면 여드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자외선 조사량이 늘어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형성세포를 자극, 이로 인해 각질이 증가해 모공을 막으면서 여드름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

특히, 여름 여드름이 위험한 것은 늘어난 피지분비량과 습한 환경이 만나면서 여드름균 증식을 촉진해 염증성 병변으로 발전하기 쉽다는 점이다. 염증이 심하거나, 잘못 짜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지게 되면 울퉁불퉁한 자국을 생기면서 영구적인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된다. 

안산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여드름은 사춘기는 물론 성인에게도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보통 수 년 후에는 없어지지만 심리적인 문제와 함께 여드름 흉터 치료 등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여드름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치료를 실시할 경우 여드름 치료는 물론 재발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여드름 치료는 여드름 집중치료, 재발방지, 흉터치료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여드름 원인과 피부타입에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피부타입이 다르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 종류, 단계가 다르게 때문에 같은 종류의 레이저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여드름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이상의 레이저 장비를 복합적으로 처방해 1:1 맞춤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여드름은 물론 여드름의 발생 원인이 되는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기 위해 피지선을 파괴하는 치료도 병행해야 반복적인 여드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하루 이틀에 끝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수다. 때문에 여드름 치료 시에는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 상호 신뢰 속에서 여드름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별도의 여드름 클리닉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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