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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엑스맨:다크 피닉스’, 대단원 화려하게 마무리 “감사함 담은 작별인사”
2019년 05월 27일 (월) 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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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기나긴 시리즈의 막을 내린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5명 모두 한국은 첫 방문이라며 각자 소감을 밝혔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너무나 훌륭하다. 이런 도시는 처음”이라고 말했으며, 마이클 패스벤더는 “앞으로 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소피 터너는 “한국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돼 기쁘다”, 에번 피터스는 “노래방에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이 쉐리던은 산낙지를 먹은 소감을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소피 터너 분)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자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 사이먼 킨버그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영화로 ‘엑스맨’ 시리즈가 마무리되는 것과 관련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자연스러운 결말의 분위기다. 마치 대학을 졸업할 때 느끼는 기분처럼 결말을 지으면서도 감동적이고 씁쓸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랜시간 ‘엑스맨’ 시리즈와 함께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해당 역할에 또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전부 다 잘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다크 피닉스라는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여성 서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히어로와 빌런 모두 여성 캐릭터가 연기한다는 점에서 타 슈퍼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된다.

   
▲ 소피 터너 ⓒ스타데일리뉴스

이에 소피 터너는 “‘엑스맨’ 시리즈를 마무리하는데 제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사이먼 감독과 많은 팬들이 제게 신뢰를 갖고 이런 역할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 영화에서 진 그레이의 캐릭터가 깊이 있게 다뤄지고 주인공처럼 보인다는 게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금속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자기장 조종 능력을 가진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그와 대비되는 프로페서X 역의 제임스 맥어보이를 언급했다. 그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오디션 당시를 잊지 못한다”며 “오디션을 본 뒤 제임스가 특유의 멋진 목소리로 나를 응원해줬다.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하면서 거의 형제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 마이클 패스벤더 ⓒ스타데일리뉴스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과 염동력을 가진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는 임무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통해 모든 것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진 다크 피닉스로 변하게 된다. 

소피 터너는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현병과 정신병에 관련해 공부했다”며 “진 그레이가 겪을 것 같은 답답함과 분노, 눈물이 날 것 같은 감정, 환각 등을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그레이가 다크 피닉스가 되면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이러한 연구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반 피터스는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퀵실버로 분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엑스맨의 임무 수행에 기여한다. 그는 “‘엑스맨’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지만, 마지막이라면 최고의 영화다. 어두운 면도 있지만, 감동적인 면을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타이 쉐리던은 눈에서 붉은빛의 강력한 에너지 블라스트를 내뿜는 사이클롭스를 맡아 사고 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진 그레이(소피 터너 분)를 지켜보며 걱정한다. 타이 쉐리던은 “‘엑스맨’ 시리즈에는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정신병, 우울증, 중독 등의 질병을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부분이지 않나”라며 “개인적으로 친밀감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에반 피터스 ⓒ스타데일리뉴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지난 2011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시작으로 ‘로건’, ‘데드풀’ 시리즈의 제작을 맡아 제작자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는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프로듀서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것과 관련 “각본을 쓰다가 감독을 하게 된 것은 유기적인 전환이었다”라며 “제가 알고 있는 배우들과 작품을 이어가는 과정이었다. 오랜 기간 함께한 배우들은 든든한 지원자였다. 이러한 전환은 너무나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맨’ 시리즈가 호평과 혹평을 넘나든 것과 관련 “캐릭터에 집중하면 성공하는 것 같다. 원작의 캐릭터를 많은 사람이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캐릭터를 벗어나 스케일이나 너무 많은 캐릭터를 선보여 주연에 집중을 못 하면 혹평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는 감정을 살려 캐릭터를 살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관람 포인트를 묻자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마지막 장면이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장면을 통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부터 시작된 모든 여정이 거기서 한 번 더 마무리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역사 등의 고조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독은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때 저 또한 가장 감정적으로 몰입했다. 굉장히 미묘한 감정이 들어있다”고 설명해 기대케 했다.

   
▲ 타이 쉐리던 ⓒ스타데일리뉴스

같은 질문에 마이클 패스벤더는 “소피의 연기가 관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특정 장면에서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피는 제게 영감을 주는 것 같다. 배우로서 관중을 사로잡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 역할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타이 쉐리던은 “전 세계에서 한국 관객들이 처음으로 영화를 보게 돼 설렌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으며,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오랜 기간 ‘엑스맨’ 시리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엑스맨’ 시리즈 중 하나만 보셨든, 여러 개를 보셨든 간에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감사함을 담아 작별인사를 드리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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