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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5.27 09:41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테이, '불후의 명곡’ 흰 머리로 출연 눈길

▲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테이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배우 테이가 25일 KBS2 ‘불후의 명곡’ 작사가 故 하중희 편에 흰 머리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테이는 흰 머리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으로 완벽 변신해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베토벤의 음악을 녹여 편곡한 패티김의 ‘사랑이여 다시 한 번’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는 가수 테이가 아닌 뮤지컬 배우 테이의 모습만 오롯이 보여졌으며 연기는 물론 김주호 배우와의 환상적인 호흡까지 자랑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스바스바’ 팀과 경연을 펼쳐 000점으로 ‘불후의 명곡’ 사상 일곱 번째 동점을 기록해 보는 이들을 놀랍게 했다.

현재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출연 중인 테이는 극 중 음악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음악의 거장,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테이는 이번 공연을 위해 베토벤으로 완벽히 탈바꿈하고자 흰 머리로 염색까지 감행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으며 이번 시즌 뉴 캐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베토벤의 고뇌와 집착, 열정 등 복잡한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대 위 펼치는 혼신의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압도적인 무대에 객석은 숨을 죽이고 테이만의 색다른 베토벤에 매료되었다는 평이다.

테이가 출연하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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