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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5.27 09:41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깊은 감동 선사하며 성료

▲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아이엠컬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이 5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막을 내린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아동양육시설에 총 4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측은 사회복지법인 반곡복지재단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에 웅진씽크빅 협찬 도서 250권과 관객 기부 도서 200여권 등 총 400여권을 기증해 아이들이 지혜와 인성을 겸비한 바른 인재로 자라나도록 뜻 깊은 기부를 했다.

웅진씽크빅은 공연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미술 등 교육 관련 도서 전집을 비롯 유아 대상 도서를 협찬, 극장 용 로비 내 도서관에 비치하여 공연 기간 동안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서를 기증한 관객은 ‘희망도서나눔할인’으로 도서 기증 시 1권당 티켓 40%의 할인율로 티켓을 구매하고, 도서 나눔에도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영국 아동 문학가 ‘로렌스 앤홀트’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반 고흐와 어린 소년의 우정에 대한 감동 스토리를 담아낸 수작이다.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반 고흐의 작품과 그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거장의 명화를 극의 서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담아냈으며 한 편의 동화책 같은 간결하고 빈틈 없는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뮤지컬 ‘웃는남자’, ‘스위니 토드’ 등에 참여한 오필영 무대디자이너와 뮤지컬 ‘웃는 남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참여한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등 최고의 창작진들이 나선 무대는 최첨단 LED를 이용해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영상미로 반 고흐의 작품과 그가 사랑한 도시 ‘아를’을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무대를 가득 메운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와 아름다운 선율, 열연을 펼친 이석준, 송용진, 유제윤, 이지훈, 이준용 등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반 고흐와 까미유의 우정을 잔잔하면서도 울림 있게 전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뜻 깊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한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는 지난 26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깊은 여운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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