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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5.26 22:04

구하라, 극단적 선택했으나 다행히 구조→SNS에 응원 봇물

▲ 출처: 구하라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오늘(26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다행히 구조돼 현재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26일 0시 40분께 그의 매니저에 의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하라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구하라의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현재 구하라는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언제나 내 편인 척, 좋은 사람인 척 행동하지만 이제 더 이상 믿지 않아. 내가 너를 찾았을 때 너는 늘 내 옆에 없었으니까", "말의 무게를 안다면 내가 지금 해야 할 말이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 등의 글을 올렸다 삭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연인이었던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 최종범과 폭행 및 동영상 유포 협박 사건으로 법적 다툼 중이다.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투다 타박상을 입혔으며, 구하라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게다가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촬영해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으며, 그는 올해 1월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는 5월 30일 2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한편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이 보도되자 다양한 SNS에서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많은 누리꾼들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아파야 할 사람은 당신이 아니다", "하라는 소중한 존재야, 힘내" 등의 글을 남기며 구하라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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