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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8.27 19:12

크레용팝 소속사 공식사과 "미숙한 표현 사과, 조만간 봉사활동 진행하겠다"

황현창 대표, 홈페이지 통해 사과 "기부 방식 택했지만 방법과 단어 선택에서 신중치 못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선물계좌'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이 된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의 황현창 대표가 27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황 대표는 27일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미국 다녀온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선물 공지와 관련해 표현의 미숙함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글을 시작했다.

▲ '선물계좌' 논란에 휩싸였던 크레용팝. 결국 소속사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황 대표는 "선물을 받지 않기로 한 애초의 취지는 고가의 명품 선물을 받음으로써 느끼는 멤버들의 부담감 때문이고 물론 감사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형평성을 고려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던 시점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기부의 방식을 택했는데 그 방법과 단어 선택에 있어 신중치 못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계속해서 시스템화 되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보니 각 파트 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고 이번 선물 공지도 이런 과정 중 발생한 문제니 이해 부탁드린다"며 "향후 멤버들에게 부담이 되는 고가의 선물은 정중히 사양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조만간 선물 전용 계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선물을 주고 싶으신 분들은 선물 대신 해당 계좌로 입금헤 주시면 불우이웃과 사회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가 팬들의 비난이 일자 '재검토하겠다'로 입장을 바꾼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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