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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20 17:02

'안면비대칭' 양악수술과 윤곽수술, 얼굴형과 조건에 따라 달라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안면비대칭 양악수술이나 안면비대칭 윤곽수술과 같은 고난이도의 성형수술은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환자도 고민스럽지만, 의료진 역시 조심스러움과 부담감을 갖고 되는 분야다. 얼굴에는 수많은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를 건드리지 않고 턱 위치를 이동시키거나 절골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성형수술이 그렇지만, 안면비대칭 양악 및 윤곽수술은 특히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결과가 많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수술 전 환자들이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방법에 대해 숙지한 후 결정을 해야 하는 이유다.  

▲ 페이스디자인 이상윤 원장

특히 안면비대칭 양악수술은 사람마다 비대칭의 정도가 다르고 형태 또한 제각각이기 때문에 맞춤형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수술의 난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진단이 이루어져야 부작용 위험을 최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뼈를 절단하는 범위와 방법에 따라 수술방법을 SSRO(시상 분할골 절단술), IVSRO(구강내 수직시상 하악지 골절단술), IVRO(수직골절단술)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무턱인 경우에는 IVRO를 적용하기 어렵다. 중등도 이상의 무턱인 경우에도 IVSRO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치아교정을 먼저 진행하고 수술을 할지, 먼저 수술을 하고 교정을 진행할지에 따라서도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선교정의 경우 교합이 안정된 상태에서 교정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고 결과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치료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선수술의 경우 교정기간이 짧고 외모개선 결과를 빨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치아교정 과정에 따라 미세한 비대칭 양상이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이처럼 부정교합이나 비대칭 양상에 따라 수술방법을 각기 달리 적용해야 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판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수술 방법에 따라 예상되는 부작용과 개선 결과도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페이스디자인 이상윤 원장은 "최근 단순히 골격이나 교합만 분석하는 게 아닌, 환자의 이목구비를 함께 분석하여 변화를 예측한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따라서 3D 분석으로 수술 결과를 예측할 만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지, 의료진이 얼마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서 신중히 병원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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