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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20 11:13

질염증상, 만성화되기 전에 예방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많은 여성들이 질염증상을 앓고 있다. 이중 일부는 증상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증세를 방치하지만 이는 질염질환이 만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만일 질염이 만성화될 경우 방광염, 골반염 등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 원주 우성애산부인과 여의사 원장

일반적으로 질염에 걸릴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질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고, 가려움증과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증세가 악화될 경우, 작열감 혹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자가진단을 통해서 위와 같은 증상에 해당이 된다면 초기에 치료를 받음으로써 증상을 개선해나갈 수 있다.     

질염은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되며 세균성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칸디다질염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칸디다질염의 경우 두부를 으깬듯한 흰 덩어리의 분비물이 생성되며 이와 더불어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므로 증상을 자각할 수 있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성접촉에 의해서 생겨나게 된다. 그러므로 본인만 치료를 받을 것이 아니라 배우자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만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질염은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만일 질염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방광염, 골반염으로 이어져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원주 우성애산부인과 여의사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질염증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한다. 질염치료를 통하여 재발과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을 낯추고, 만성화되기 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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