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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17 17:34

생활 불편함 주는 '허리질환', 치료 방법은?

▲ 인본병원 신태양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걸을 때 엉덩이 및 다리 부분에 매우 강한 통증을 느끼며, 특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때는 통증이 사라지게 되는데 걸으면 다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고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드문 만큼 50세 이후 중 ∙ 장년층에 주로 발병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무리한 힘에 의해 밖으로 돌출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구분하는 기초적인 검사는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허리디스크는 45도 ~ 60도 이상 올라가지 않거나 엉덩이와 허벅지, 발까지 심하게 당기는 통증이 나타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통증없이 60도 이상 들어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초기 허리디스크 증세를 보이는 환자라 할지라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체중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허리통증 및 척추질환은 체중을 줄이고 근력을 강화하면 많은 부분 완화될 수 있으나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보존적치료 방법으로 해결이 안될 때 척추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부천시 상동 인본병원 신태양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허리에 약 5mm 정도의 구멍 두개를 통해 하나의 구멍에는 내시경을 통해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른 구멍을 통해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이라며, “약 5mm의 작은 구멍 두개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고, 내시경을 통해 불편한 부위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른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허리관련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척추관 협착증이 심하거나, 추간판 탈출증이 있거나, 고령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전신마취 수술이 힘든 사람,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필요한 경우에 도움이 되는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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