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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5.17 09:06

[S톡] 박세영, 사랑도 수사도 ‘화끈’

▲ 박세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박세영이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을 통해 오랫동안 회자될 캐릭터를 만났다.

1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세영은 전작들과는 다른 캐릭터를 만나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귓속말’에서는 타고난 금수저로 능력은 없지만 갑질을 일삼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2018년 ‘돈꽃’에서는 조작된 결혼으로 인해 상처 받는 환경운동가로 분해 욕망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비뚤어진 악역 등을 연기하며 특유의 화려하고 도도한 분위기로 냉미녀 매력을 발산했던 박세영이 ‘조장풍’에서도 조진갑 (김동욱 분)의 전처로 시크한 현실주의자답게 매사 심드렁한 이혼 10년 차 매너리즘 형사 ‘주미란’으로 분했다.

초반에는 시크하다 못해 찬바람이 도는 연기를 보였던 박세영은 조진갑의 활약이 더해지며 그가 벌이는 사건으로 인해 각성해 핵폭탄급 사이다 걸크러시를 발산하고 있다. 시니컬하고 현실주의적 모습에서 정의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 조진갑과 손을 잡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대기업 명성그룹 회장 최서라(송옥숙 분)와 그녀의 아들 양태수(이상이 분)를 제대로 응징하며 화끈한 수사를 펼쳤다.

또한 유도부 선후배로 만난 진갑에게 적극적인 대시로 키스에 성공한 회상신, 사건 해결을 을 위해 자신의 집을 찾은 김동욱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며 붙잡는 등 사랑과 애정도 직진인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여기에 유려하고 깔끔하고 화려한 액션신까지 더하며 캐릭터의 존재감이 더욱 막강해지고 있다. 시청자를 설레게 하기도 하고 통쾌한 사이다를 선물하는 등 박세영이 그려낼 주미란 캐릭터에 시청자의 관심과 애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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