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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퍼포머' 개그맨 김현철과 함께한 유쾌한 클래식 인터뷰
2019년 05월 16일 (목)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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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유대영, 김현철 ⓒRNX TV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15일 RNX TV '유대영의 뮤직토크'에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 김현철이 출연했다.

유대영은 김현철에게 "최근 마에스트로로 활동하고 계신데 언제부터 하신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철은 "본격적인 활동은 6년 됐다"고 답했다.

이어 유대영이 김현철에게 '유쾌한 오케스트라' 시작 계기를 묻자 김현철은 "클래식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는데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 시작했다"며 "예전에는 뉴스하기 전에 TV에서 성악가들이 가곡을 부르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따라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현철은 "오락부장이었는데 더 퀄리티 있게 웃기기 위해 처음에는 가곡을 따라하다가 클래식 음악을 따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대영이 "개그맨이라는 선입견이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그냥 개그를 접목시킨 퍼포먼스라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현철은 "제가 생각해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는 제가 클래식하는 분들께 피해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지휘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현철은 "하지만 저는 악보를 볼 줄 모른다. 그래서 외워서 한다.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해서 '지휘자'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을 '지휘 퍼포머'라고 설명했다.

   
▲ 김현철 ⓒRNX TV

유대영이 "클래식계는 보수적인데 반감 같은 건 없었나"라고 묻자 김현철은 "처음에는 있었다. 그래서 제가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이게 소문이 나서 어떤 지휘자 분이 저를 시향연주에 객원 지휘자로 초청해주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현철은 "그런데 분명한 건 제가 클래식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클래식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렸다 생각한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유대영이 "지휘할 때 모습은 어떠한가"라며 궁금해하자 김현철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저는 액션이 많다. 음악의 강약에 따라 반응하기 때문에 많이 힘이 든다. 2시간 동안 17~18곡의 지휘를 한다는 건 힘이 들지만 공연 당일 관객들의 박수와 반응이 있어서인지 2시간도 할 수 있다"라고 지휘 퍼포머로서의 활동을 만족해했다.

프로연주자인 단원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김현철은 "정규 지휘자와 호흡을 맞췄던 분들이라 처음에는 소통이 힘들었다. 그래도 이제 오래 하다보니 호흡도 맞고 저희 팀의 악장님이 중간에서 연결교 역할을 해주셔서 괜찮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대영은 김현철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고 김현철은 "방송할 땐 개그맨으로, 클래식 공연 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다. 클래식을 이용해서 클래식 코미디를 하는 게 제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대영의 뮤직토크' 다음 방송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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