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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일자목 ‘도수치료’, 통증 개선ㆍ재발방지 도움
2019년 05월 15일 (수) 1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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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리 머리의 무게는 보통 5kg 내외다. 목뼈와 주변 근육, 인대 등은 이러한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상하좌우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최대 27kg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  

실제로 뉴욕의 한 외과의사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머리의 무게를 5kg이라고 가정했을 때, 목을 전방으로 약 15도 구부릴 때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12kg으로 증가한다. 구부리는 각도가 30도일 때는 18kg, 45도일 때는 22kg으로 증가하며, 각도가 60도에 이르면 압력은 무려 27kg에 달하게 된다.  

   
▲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성수점 유태중 원장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목을 앞으로 쭉 뺀 자세로 하루 8시간 이상 각종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 보며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자세는 목에 부담을 줘 목뼈의 건강한 C자 커브를 변형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일자목, 거북목이다.  

일자목, 거북목은 정상적인 C자 형태의 목 전만의 소실 또는 목의 후만 변형(일자 혹은 역C자)이 관찰되는 경우를 말한다. 목뼈가 일자로 펴지게 되면 머리 무게를 제대로 분산시켜 지탱할 수 없게 되면서 목 주변과 어깨를 감싸고 있는 상부 승모근에 부담이 커지면서 어깨결림이나 근육통, 만성피로, 두통 등의 증상을 야기하게 된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성수점 유태중 원장은 “목뼈의 C자 커브는 머리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각도로, 건강한 C자 커브 형태가 온전히 보존된 상태에서는 머리 무게의 약 80%가 효과적으로 분산돼 목뼈에 가해지는 압력은 1kg 내외로 줄어들게 된다”라며 “이러한 C자 커브가 소실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면서 목과 어깨는 물론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목과 어깨 통증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일자목, 거북목은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는 생활습관 병인 만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목과 어깨 등에 나타나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변형된 목뼈 등 근본적 문제를 개선하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도수치료는 관절, 근육, 신경이상을 이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척추의 정렬 및 움직임의 문제점을 찾아 교정하는 동시에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을 돕는 치료법으로, 일자목과 거북목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일자목, 거북목으로 인한 경추통은 물론 회전근개 질환이나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통증에도 효과적인 도수치료는 전문가가 손과 신체를 이용해 척추,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이완 및 교정하고. 체형 변형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며,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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