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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5.13 12:33

‘보이스3’ 정이서, 리얼한 피해자 연기 '시청자들 몰입 UP'

▲ OCN ‘보이스3’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이스3’ 정이서의 리얼한 연기에 시청자들 모두 그녀의 생환을 응원했다.

철없는 딸에서 죽음의 공포를 겪는 피해자로, 살고자 하는 의지와 지혜가 돋보였던 권세영을 정이서는 혼신의 연기로 표현했다. 그녀의 열연은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해졌고 시청자들은 신인배우 정이서에게 주목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3’(마진원 극본, 남기훈 연출, 제작 키이스트)에서 정이서가 맡은 권세영 역은 골든타임팀 진서율(김우석 분)의 사촌으로 20대 초반의 평범한 여대생이다. 5월 11일과 12일 방송에서는 일본 여행에서 끔찍한 일을 겪는 권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세영의 첫 등장은 시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엄마에게 본인만 일본여행을 가본 적 없다고 투정하는 철없는 여대생이었다. 이벤트 당첨으로 일본에 가게 된 세영은 계속해서 터무니 없는 숙소 사기를 당하고 처음 보는 사람을 맹목적으로 믿는 행동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그러나 위기가 닥쳐야 그 사람의 본 모습이 보여진다고 했던가? 극한의 위기가 닥치자 세영은 숨겨진 진가를 발휘했다. 친절했던 료칸 주인(정기섭 분)이 연쇄살인마의 본 모습을 드러내자 세영은 주인의 죽은 딸인 척 위장하고 골든타임팀과 통화를 하며 위기를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결국 들통나 지하실에 감금당한 세영은 삶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살인마에게 끌려가는 와중에도 핸드폰을 챙겼던 세영은 같이 감금된 일본인 여자를 설득해 자신의 핸드폰을 사용하는 걸 돕게 했다. 다시 강권주(이하나 분)와 통화를 한 세영은 구조를 요청했고 강권주와 도강우(이진욱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철없고 해맑은 20대 여대생에서 시시각각 죄여오는 공포와 싸우는 피해자까지 진폭이 넓은 캐릭터를 정이서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상상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빠진 세영을 정이서는 공포심이 가득 담긴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결코 과장되지 않게 표현해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공포스러운 상황에 맞춰 세심하게 변화를 주는 정이서의 완급 조절은 극을 풍부하게 했고 시청자들이 세영의 구출을 마음 속 깊이 응원하게 했다.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돋보이는 정이서는 그 동안 다수의 작품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왔다. 작년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웹드라마 ‘마이 엑스 다이어리’에 이어 올해는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 영화 ‘7월 7일’의 개봉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OCN ‘보이스3’는 매주 토, 일 밤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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