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13 11:05

사랑니 발치 주의해야 할 점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매복 사랑니로 인해 의해 충치가 생기거나 염증이 생길 경우 입 냄새가 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편도선, 림프절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매복 사랑니에 의한 염증이 심해질 경우 주변 치아에도 영향을 미친다.      

▲ 연세더바른치과 고재욱 대표원장

심할 경우, 주변 치아의 손상, 낭종(물혹)과 치조골염, 종양 등의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랑니에 의한 불편함을 느낄 경우에는 서둘러 발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랑니는 신경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발치 받는 것이 좋다.      

사랑니는 특히, 하치조 신경과 근접해 있거나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를 발치하면서 하치조 신경에 손상이 가해질 경우 감각이상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경의 손상에 따른 이상 증세는 영구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단순한 감각 이상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기도 한다.      

관악구 봉천동 연세더바른치과 고재욱 대표원장은 “사랑니를 여러 개를 발치해야 할 상황이라면 사랑니, 턱관절의 상태와 나이 등을 고려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발치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니 발치 후 회복 기간은 환자들의 구강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6주 정도면 회복된다. 발치 후 치과에서 물려주는 거즈는 약 2시간 후 뱉고, 나오는 침과 피는 뱉지 말고 삼켜야 한다. 또 수술 당일에는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찬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