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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5.13 09:17

[S톡] 장동민, ‘욕받이’로 시작해 ‘페르소나’ 이어 둘도 없는 짝꿍 성장

▲ 장동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장동민의 성장이 눈부시다.

‘깐쭉의 아이콘’ ‘잔머리대왕’ 등의 이미지로 호불호가 갈렸던 그가 최근에는 웃음과 함께 눈물까지 흘리게 만드는 감동을 선물하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연기 활동 반백년이 되가는 배우 김수미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랑 받고 존경하는 예능인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장동민과 김수미의 예능 첫 만남은 2015년 방송한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장동민이 김수미의 매니저로 장난스러운 ‘욕받이’ 캐릭터로 케미를 선보였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본방에서는 하차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해 6월 방송을 시작한 ‘수미네 반찬’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김수미의 거침없는 요리솜씨와 장동민의 돋보이는 예능감으로 시기적절한 웃음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미만의 독특한 말투와 단어 사용을 찰떡 같이 알라들어 셰프들에게 전달하고 그것으로 웃음 코드를 만들어 내는 등 ‘페르소나’라 할 만큼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떠올랐다,

특히 장동민의 활약이 돋보이는 곳은 시청자들을 초대해 직접 음식을 대접하는 특집 프로그램. 모든 출연진들이 요리와 서빙으로 바쁜 가운데 장동민은 일반 시청자들의 대화를 이끌고 분위기를 주도하며 감동예능으로 사랑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지난주 방영된 ‘수미네 식당’ 어버이날 특집에서도 장동민은 김수미를 도와 음식준비, 서빙은 물론이고 어색한 테이블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대접받는 시간을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수미네 식당’에서 페르소나 역할을 하고 있는 장동민은 ‘마리텔2’에서는 김수미가 적극 의지하는 파트너로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색다른 예능에 도전한 김수미가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확실한 뒷받침을 하며 ‘나이를 뛰어 넘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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