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바둑을 소재로 한 느와르영화 '신의 한 수'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8월말 크랭크인한다.
'신의 한 수'는 사기 바둑꾼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로 '뚝방전설'과 '퀵' 등을 만든 조범구 감독이 연출한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자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 전직바둑 선수 ‘태석’ 역은 최근 '감시자들'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우성이 맡아 바둑실력 뿐 아니라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태석의 조력자로 장님임에도 불구하고 한 수, 한 수 신중한 손길로 바둑을 두는‘주님' 역할은 안성기가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한편 태석이 복수하려는 상대 사기 바둑꾼 '살수' 역에는 이범수가 캐스팅됐고, 살수의 편에 선 미모의 전직 바둑기사 '배꼽' 역은 이시영이 맡는다. 여기에 살수의 오른팔인 실력자 '선수'로는 드라마 '구가의 서'로 이름을 알린 최진혁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재치있는 '꽁수' 역에는 김인권이, 사기 바둑꾼의 과거를 숨기고 목수로 살아가는 바둑고수 '허목수'역은 안길강이 맡았다.
'신의 한 수'는 8월말 크랭크인해 오는 2014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