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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5.10 12:14

‘닥터 프리즈너’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남궁민 vs 최원영의 전쟁, 최후의 왕좌는 누구의 것?

▲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닥터 프리즈너’ 최고 시청률이 16.9%를 기록했다.

어제(9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29, 30회 시청률이 각각 수도권 기준 13.7%, 15.6%, 전국 기준 12.3%, 14.2%(닐슨코리아)로 30회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극 말미 남궁민이 최원영을 만나기 위해 최원영과 박은석의 대화 녹음 음성을 들려준 후 “이거면 면담 가능해?”라 한 부분에서 최고 시청률 16.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박은석을 미끼로 최원영을 잡으려던 남궁민의 계획이 역이용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나이제(남궁민 분)는 이재인(이다인 분)으로부터 받은 이재준(최원영 분)의 진료기록을 통해 이재준이 이덕성 회장과 동일한 헌팅턴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고, 이재준이 이재환(박은석 분)의 형집행정지 과정에서 자신의 병이 드러날 것을 숨기기 위해 이재환을 제거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나이제는 이재환을 이용해 이재준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그는 선민식을 통해 이재환(박은석 분)을 유전병으로 형집행정지시키려고 한다는 사실과 이재환이 이덕성 회장과 동일한 유전병에 걸렸다는 거짓 정보를 이재준에게 흘렸다. 나이제는 이러한 계획을 모이라(진희경 분)에게조차 비밀로 하면서 이재환이 실제 유전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치밀하게 준비했다.

임검이 이틀 남은 시점, 이재준은 이재환이 유전병으로 형집행정지를 받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재환 제거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나이제의 작전이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선민식이 가고난 후 이재준은 “날 잡겠다고 덫을 놓나 보지?”라더니, 최정우에게 “모든 일정을 이재환이 만나는 시간에 맞춰”라 해 나이제의 작전을 간파하고 이를 역이용하려는 듯 보였다.

예정된 시간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한 이재준은 CCTV 화면을 녹화영상으로 돌려 놓은 후 이재환이 있는 재활치료실로 갔다.

이재환을 만난 이재준은 아버지가 유전병이 걸린 자신에게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 치료를 받으라고 했고, 이 때문에 아버지를 살해했다면서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소름 끼치는 패륜 행각을 고백했다. 말을 마친 이재준은 모든 것이 나이제의 작전대로 되고 있다고 안심하고 있는 이재환에게 주사기를 꽂았다.

그 시각 서서울 교도소에 비상이 걸렸다는 연락을 받고 교도소로 향하던 나이제는 이재환 몸에 부착된 도청기를 통해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는 급히 병원으로 차를 돌렸고, 정의식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다. 정의식과 일행이 재활치료실에 도착했을 때 이재환에게는 이미 심정지가 왔고, 의료진과 나이제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재환은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후 나이제는 선민식, 정의식과 만나 이재준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극 말미 이재준을 만난 나이제는 자신을 잡을 수 없을 거라 자신만만해하는 이재준에게 “다른 방법으로 널 잡으려고 왔어”라 했고, 그 시각 정의식은 수사관들과 함께 태강그룹 안으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전쟁의 시작을 예고했다.

남궁민과 최원영의 마지막 전쟁이 펼쳐질 ‘닥터 프리즈너’ 31, 32회는 다음주 수요일(15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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