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미스트롯’ 송가인이 데스매치 상대방으로 홍자를 선택한 뒤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진선미 스페셜 편이 공개됐다.
이날 송가인은 예선에서 1위를 한 특권으로 본선 2라운드 데스매치 상대방을 고를 수 있었다. 그는 홍자를 선택했고, 별안간 강력한 우승 후보와 붙게 된 홍자는 당황해했다.
홍자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정신이 안 차려졌다. 배신감도 들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송가인은 인터뷰에서 “언니의 기분 나쁜 표정을 봤는데 그렇게까지 화낼 지 몰랐다”며 “언니를 떨어뜨리려고 그런 게 아니다. 언니가 편하고, 친해서 뽑은 건데 언니 기분이 나빴다면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팀 미션을 하며 가까워졌던 두 사람은 데스매치를 앞두고 말도 섞지 않고, 대기실에서도 각자 연습만 했다. 송가인은 제작진에게 “언니가 매일 밤마다 카톡왔었는데, 안 와요”라며 글썽였다.
두 사람의 데스매치는 8:3으로 홍자가 승리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찾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제1대 ‘미스트롯’ 진은 송가인, 선은 정미애, 미는 홍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