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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5.09 00:18

‘골목식당’ 버거집, “장사 안돼 투잡... 건설 일용직X대리운전 아르바이트”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버거집 사장님이 장사가 안돼 힘든 현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전남 여수 청년몰 ‘꿈뜨락몰’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버거집을 몰래 방문한 백종원은 정리된 식품들을 보며 햄버거 프랜차이즈 경력자일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버거집 사장님은 햄버거 브랜드 M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버거집 사장님은 “수제버거를 배운 건 아니다. 주로 관리랑 운영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버거집 사장님은 수제버거로 성공하고 싶은 이유로 가정을 꼽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생겨서 아내는 저를 도와줄 수 없는 상태다. 지금 제1순위는 가정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장사 현황을 묻자 버거집 사장은 “하루에 1~3개 정도 팔린다. 하루에 만 원 벌기가 힘들다”고 말했고, 이에 김성주가 생활비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쉬는 날에는 건설 일용직을 나가고, 저녁에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수제버거 두 가지를 맛본 뒤 “그냥 그래요”라며 “근데 굳이 제가 여수까지 내려와서 왜 햄버거를 먹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능성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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