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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3.08.20 09:08

고아성 '우아한 거짓말' 캐스팅. 김희애와 모녀지간으로 출연

자살한 여동생의 흔적을 따라가는 역할 "주인공 의지가 진심으로 와닿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설국열차'에서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고아성이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설국열차’에서 남궁민수(송강호 분)의 딸 '요나' 역으로 급부상한 고아성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자살한 여동생의 흔적을 따라가는 주인공 '만지' 역을 맡게 된다.

적극적이고 할 말은 하고 사는 자신과 달리 소극적이고 조용한 여동생 천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동생을 좀더 챙기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역할이다.

▲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김희애와 모녀지간으로 출연하는 고아성 ⓒ스타데일리뉴스

'괴물'과 ‘설국열차’에서 송강호와 연기 호흡을 맞췄던 고아성은 이번 영화에서 김희애와 모녀지간으로 출연한다.

김희애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마트에서 일을 하며 딸 만지와 천지와 살아가고 있는 싱글맘으로 남편에 이어 어린 딸까지 앞서 보냈지만, 남아있는 딸 만지를 위해 애써 씩씩하게 살아가려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아성은 “차기작 선정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자 하는 만지의 마음, 엄마 현숙과 남겨진 이들의 삶을 살아내려는 만지의 의지가 진심으로 와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애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하게 돼 행복하다. 보고, 듣고, 느끼면서 많이 배우겠다”며 연기파 배우 김희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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