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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08 11:33

조한* 학생 수학 후기, 2019학년도 수학 영역 1등급 공부법

▲ 조한* 학생 성적통지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2018학년도 수능보다 더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14년 만에 최고 난이도를 보였으며, 영어, 수학 영역이 모두 어렵게 출제되어 과도한 난이도로 논란이 됐다.

입시 관계자는 “2019학년도 수능 수학 출제된 문제들은 기존에 출제됐던 문제 유형과 접근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신유형 역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는 난이도 였다”라고 전했다.   

2019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조한* 학생의 후기를 통해 남은 수험생활과 2020학년도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을 소개한다.

조한* - 2019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

안녕하세요. 저는 2019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가형 1등급을 받은 조한*입니다. 

수능에서서 수학 1등급을 받았지만, 원래부터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문제풀이 속도가 남들보다는 조금 빠른 편에 속한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점점 어려워졌고, 킬러 문항 문제풀이는 단순히 속도만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킬러 문제를 풀 수 있는 새로운 문제풀이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 우연히 세븐에듀 차길영 선생님의 마으겔로쉬 강의를 듣게 됐고, 강의를 들은 후 저의 수학에 대한 사고방식은 달라졌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느낀 점은 ‘지루하지 않다. 상당히 꼼꼼하다.’였습니다. 차길영 선생님은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코드가 저랑 잘 맞았습니다. 저는 수학 공식을 거의 외우지 않는 편이고, 모든 것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한 문제를 풀 때에도 ‘왜 이 방법을 거쳐야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차길영 선생님은 각 단원별로 쉽게 문제를 푸는 방법들을 알려주셨습니다. 

마으겔로쉬는 개념을 잡기에는 좋은 교재였습니다. ‘마으겔로쉬’의 대표유형과 유제들은 쌓은 개념을 문제별로 직접 적용시켜보기에 적절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난이도 분포가 골고루 되어있어 다른 유형의 문제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각 단원의 전반적인 문제를 파악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적 발상’을 통해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에 대한 차길영 선생님만의 풀이방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간단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남들보다 빠른 3초 풀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각종 새로운 공식들은 과거 기출문제에서 종종 나오는 방법도 있는데, 수능적발상 교재는 수능에 꼭 필요한 핵심문제만 있어서 불필요한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4점 유형 마스터 클래스’는 시험에 가장 많이 출제되는 4점 유형들만 모아 놓아 중요한 4점 유형 문제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심화적인 문제들은 문제를 풀면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수능적 발상에서 얻은 다양한 풀이방법을 사용해가면서 자신감을 높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문제집은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있는 문제들 중 최고 난이도인 문제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문제들이 담겨져 있어 마지막까지 중요한 부분들을 체크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모의고사는 다른 사설 모의고사보다 평가원의 문제 스타일을 잘 반영하였고, 상당한 이해도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도움이 됐습니다.

방학 때는 수학이 너무 재미있던 나머지 매일매일 수학강의만 4개 이상씩 들으면서 보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날들이 하루하루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학 내신 성적도 조금씩 높아졌고, 모의고사를 푸는 과정에서도 다른 친구들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방법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오답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더 쉽게 푼 사람이 있는지 선생님이 물어보실 때에는 당당하게 손을 들고 풀잇법을 보여줬습니다. 

고3이 되면서는 점차 21, 29, 30번 같은 킬러 문항에 집중하여 문제를 풀었고, 한 문제 차이로 1등급을 놓칠 때에는 그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실수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인강을 계속 복습해 나가며 선생님과 함께한 꿀팁들을 요약해서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축적되어 수능 당일에도 최적화된 풀이방법이 머리에서 저절로 튀어나와 문제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다시 풀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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