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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5.08 09:58

'세상에 이런일이' 배변판 犬 - 마이클 잭슨을 사랑한 남자 - 전자파 공격받는 남자 편 방송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번 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배변판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개, 마이클 잭슨을 사랑한 남자, 전자파의 공격을 받는 남자를 소개한다.

♦ 배변판 犬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서서 똥 싸는 개, 벤과 크러쉬네에 또 희한한 녀석이 있다는 소식에 제작진이 다시 현장을 방문했다. 애견카페 안에서 신나게 뛰노는 강아지들 사이, 배변판 위에서 얌전히 도를 닦는 한 녀석이 눈에 띄었는데, 녀석은 배변판에 접착제라도 바른 듯 몇 시간이고 그 위에서 요지부동이다. 배변판 껌딱지 개, '샤넬이'(포메라니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오직 배변판 위에서만 생활하는 샤넬이는 한 발이라도 꼭 배변판에 걸쳐야만 밥을 먹고, 밥이 발에 닿지 않는 거리에 있으면 포기해 버린다. 좋아하는 간식으로 유혹해도 배변판 위를 사수하는 샤넬이는 용변으로 더러워진 배변판을 갈 때만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내려오는데, 배변판 위에서 위풍당당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구석에서 얼음 모드다.

1년 전, 처음 이곳에 오게 됐다는 샤넬이를 바닥에 내려놓자 안절부절못하더니, 배변판 위로 올라가서 한참을 안 내려왔다고 한다. 그 후로 한 번도 배변판 위에서 스스로 내려온 적이 없다는데, 샤넬이가 배변판 위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 마이클 잭슨을 사랑한 남자

마이클 잭슨과 동거 중이라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제보를 받고 주인공의 집을 찾은 제작진. 마이클 잭슨의 상징인 검정 구두부터 팔뚝에 완장, 그리고 중절모까지 영락없는 마이클 잭슨이 맞기는 한데, 진짜 마이클 잭슨이 아니라 그림이다. 연필로 마이클 잭슨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송백일(60세) 씨를 만나본다.

백일 씨가 10여 년 동안 그려온 마이클 잭슨 작품은 무려 150점이 넘는다. 그의 작업실에는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빌리 진, 데인저러스 그리고 스크림 무대까지 그림 속 마이클 잭슨이 콘서트를 여는 듯한 진풍경이 펼쳐졌는데, 심지어 이 모든 그림을 연필로만 그렸다고 한다. 오직 마이클 잭슨만을 그린다는 그는 마이클 잭슨을 표현할 때, 연필로 명암을 조절해 눈이 부신 발광 효과를 주는 것을 자신만의 비법으로 꼽았다. 어쩌다 백일 씨는 마이클 잭슨을 그리는데 푹 빠지게 된 걸까?

우연히 빌리 진을 부르는 마이클 잭슨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는 백일 씨. 10년 전 그때부터 마이클 잭슨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됐다고 한다. 어려운 형편에 그림은 꿈조차 꿔보지 못했던 백일 씨는 마이클 잭슨을 그리면서 점점 그림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1년 전엔 미술 대학에도 입학해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게 됐다. 

마이클 잭슨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림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전자파 공격받는 남자

한 남자가 도움이 절실하다며 순간포착에 도움을 요청했다. 요상한 모자와 목까지 내려오는 마스크로 중무장을 한 남자는 직접 실리콘을 발랐다는 옷을 입고 나타났다. 이 모든 게 전자파를 막기 위함이라는 주인공, 전자파한테 공격당하는 남자 김호준 씨를 만나본다.

형광등, 컴퓨터, 김치냉장고 등 전기가 들어오는 제품들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고립된 일상을 보낸다는 그는 전자파를 못 느끼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그 근처만 가도 피부가 따끔하고, 오래 있으면 심장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고 한다.

작년 7월부터 전자파 때문에 심장이 타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는 주인공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아무 이상 없었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의 증상은 점점 악화되어만 갔는데, 도대체 주인공은 무슨 이유로 전자파의 자극을 받는 걸까? 평범한 일상을 바라는 주인공의 전자파와의 사투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5월 9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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