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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9.05.03 08:50

서울 문화비축기지, 5월 내내 '서커스 축제' 개최... 국내ㆍ외 팀 총출동

서울문화재단, 국내 유일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4일~6일 진행

▲ 2일 (목)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2019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기자 간담회에서 갈라피아 서커스(프랑스)가 '사탕의 숨결'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인 '서커스 캬바레'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난 1일 마포 문화비축기지 야외마당에 만화나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알록달록한 색깔의 대형 ‘서커스 텐트’가 세워졌다.

지름 18m, 높이 9m의 커다란 텐트 안으로 들어서면 동시에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꽤 넓은 공연장이 펼쳐져 마치 서커스의 나라로 이동한 것 같은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 텐트 한 가운데 설치된 지름 8m의 원형무대는 어떤 역동적인 서커스 공연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 라 시 뒤 부르종(벨기에)이 2일 (목)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2019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기자 간담회에서 '이노센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서커스 텐트를 비롯해 문화비축기지의 실내 ‧ 외 모든 공간이 5월 한 달 간 거대한 서커스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어린이날 연휴인 4일(토) ~ 6일(일) 3일간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 서커스 캬바레 (Circus Cabaret)'가 열린다 .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다 . 5월 둘째 주부터 매주 주말에는 영화를 보러 가듯 일상에서 서커스를 즐길 수 있는 '서커스 시즌제'가 이어진다. 

▲ 2일 (목)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2019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기자 간담회에서 안재근(한국)이 '스토리 서커스_根(뿌리)'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중곡예 , 저글링 , 줄타기 같이 ‘ 서커스 ’ 하면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전통적인 공연들부터 연극이나 클래식 음악, 라이브공연, 힙합 같은 타 장르와의 결합으로 종합예술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컨템포러리 서커스까지, 평소에는 보기 어려웠던 국내 ‧ 외 총 25 팀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 모든 공연은 무료다.

▲ 2일 (목)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2019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기자 간담회에서 봉앤줄(한국)이 '태움'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시즌제'를 릴레이 개최해 5 월을 ‘서커스의 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2일(목)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19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서커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의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를 선보였다. 해외 초청작 3편을 비롯해 국내 ‧ 외 10 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틀 간 총 11,684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 2일 (목)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2019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기자 간담회에서 조동희 예술감독이 축제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문화비축기지가 협력해 진행하며,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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