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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08.16 17:50

보톡스 필러 '쁘띠성형'?, 무엇이 다를까?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보톡스와 필러는 간편한 주사요법으로 다양한 부위의 콤플렉스를 개선시키는데 용이하다. 이러한 이유로 '쁘띠성형'이라는 신조어를 달고 다니면서 뭇 여성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 바이이오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이 반영구필러를 이용해 코필러 시술을 하고 있다.
◇ 보톡스 원래 사각턱 아냐, 안검경련 치료 목적 = 보톡스(botox)는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신경독소)를 정제하여 만든 약품이다. 원래는 눈가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츰 미용적인 목적으로 널리 쓰이게 된 사례다. 최근에는 사각턱 개선을 위한 용도로도 쓰인다.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막아 근육수축을 억제하는데, 이때 근육의 마비가 일어나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마, 미간, 눈가, 콧등, 입 주위 등의 깊은 주름과 발달된 저작근을 완화시켜 갸름한 턱선을 만드는데 용이하다.

필러(filler)는 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을 말한다. 필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피부 속을 채우는 원리로써 팔자주름과 깊은 주름을 평편하게 해준다.

필러의 대표적인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피부, 관절 등에 존재하여 외부로부터 조직을 보호하고, 피부의 경우에는 탄력, 보습, 미백을 유지시켜 주기도 한다.

한편 요즘의 필러는 ‘얼굴 볼륨’의 추세에 맞춰 이마, 코, 입술, 턱까지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보톡스 대비해 필러 천차만별, 어떻게 다를까? = 보톡스와 필러의 공통점은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용이하며 시술의 통증이 적다는 것이다. 또한 붓기와 멍이 적기 때문에 시술 후 다음 날 출근을 하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다. 그 밖에 일반적인 피부치료로 개선하기 어려웠던 깊은 주름의 단기간에 개선이 용이하다는 것.

보톡스와 필러의 차이점이라면 성분차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보톡스는 근육에 작용하며 필러는 피부 속 조직을 채우는 물질이란 것이 가장 큰 차이다.

특히 필러의 경우 앞서 말한 히알루론산의 레스틸렌을 비롯해 칼슘 미네랄 성분의 래디어스, 인공관절, 치아 성분의 PAAG가 함유된 반영구필러 퍼폼, ‘조직생체유도제’ PMM 성분의 아테콜 등 성분에 따라 제품도 다양하다.

강남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는 성분과 유지기간, 제품에 따라 각각의 특징이 있기에 시술 전, 원하는 부위와 볼륨감 등을 고려해 자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장기간 유지되는 필러의 경우, 시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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