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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5.02 11:00

무리한 산행 감행하다 허리통증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5월이다. 서늘했던 날씨가 물러가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 계속되며 산행, 소풍, 나들이 등 바깥 외출이 잦아졌다.

갑작스럽게 신체 운동량이 늘어나게 되면 근육통, 파열, 염좌 등의 부상을 입기 쉬움과 동시에 평소 불균형한 신체를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특히 하중을 많이 받는 허리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화인통증의학과 구리남양주점 박평걸 원장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으로 운동 전 목, 허리, 골반 주위의 인대와 근육을 풀어 부상이나 통증을 피할 수 있지만, 평소 잘못된 자세로 골반이 틀어져 있거나 허리가 휘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화인통증의학과 구리남양주점 박평걸 원장은 “5월에 허리통증 때문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에 짝다리, 다리 꼬기 등의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어 골반이 틀어지거나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골반이 벌어진 분들이 특히 허리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낀다. 골반은 허리와 곧바로 이어지는 신체의 중요한 균형점이기 때문에, 골반 균형이 무너지면 허리에 과도한 하중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외활동 직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잦은 통증을 느끼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운동 후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져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신체 밸런스가 모두 망가진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때에는 주로 주사치료, 도수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사치료 중 하나인 신경차단술은 특수영상치료장비인 c-arm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아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는 체형교정 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통증 부위에 압박을 가해 주변부 근육과 뼈의 위치를 바로잡고, 본래의 균형 잡힌 신체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여,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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