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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5.01 23:37

‘2019 백상예술대상’ 이성민X한지민,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영예... 여배우들 눈물 가득

▲ '제55회 백상예술대상(2019)'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이성민과 한지민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렸으며,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공작'의 이성민에게 돌아갔다. 이성민은 "저는 작년에 '공작'을 통해 많은 상을 받았다. 최근에 또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오르면서 내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만난 많은 분들과의 인연과 우연 같은 만남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인연이 있었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늘 마음의 빚이 있었다. 살면서 이 친구에게는 어떻게든 빚을 갚아가도록 하겠다. 주연이었던 황정민 배우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미쓰백'의 한지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한국 영화 1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저와 함께 후보에 오르신 배우님들을 보니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과 함께했더라"라며 "선배님들 앞에서 제가 상을 받게 된 게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해주신 김윤석 선배는 '미쓰백'이 상영관에서 고전하고 있을 때 본인의 영화를 홍보면서 '미쓰백'도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시작과 과정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상이 '미쓰백'의 힘든 여정을 함께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빛나는 순간으로 조금이나마 보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좀 더 용기있게 끊임없이 부딪혀보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이 소감을 말하는 동안 김혜수, 염정아, 김혜자 등의 여배우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지난 1965년에 시작됐다. 수상 범위는 전년도 3월 1일부터 그해 2월 말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영화와 TV 프로그램이다.

한편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9시부터 JTBC,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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