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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5.01 20:31

신현희와 김루트, 해체 두고 엇갈린 입장 "새로운 시작" VS "해체? 당황"

▲ 신현희와 김루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혼성 듀오 신현의와 김루트가 계약 만료로 해체한 가운데, 두 사람이 각자 다른 입장을 전했다.

1일 신현희와 김루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화창한 봄날, 5월의 시작에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신현희와 김루트가 계약 만료로 인해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신현희와 김루트의 해체를 선언했다.

▲ 신현희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신현희는 자신의 SNS에 "스물하나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늘 저의 또 다른 이름이자 팀이었던 ‘신현희와 김루트’가 계약해지로 인하여 각자의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앞으로 ‘신현희’로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새로운 저의 시작에 많은 힘을 실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루트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그는 "저는 소속사와 계약만료가 되었지만, 신현희와 김루트로 언젠가 다시 또 여러분들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사를 접하고 신현희와 김루트가 해체한다는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 김루트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공연할 날을 기다렸었는데 이제는 기다릴 수 없게 되어 아쉽고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루트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싱어송라이터 신현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신현희를 응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신현희와 김루트는 2014년 싱글 앨범 '캡숑'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오빠야', '너는 왜' 등의 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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