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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5.01 20:15

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심경글 게재→논란에도 無반응

▲ 사나 (출처: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 일본인 멤버 사나가 공식 SNS에 일본어로 일왕 퇴위에 따른 자신의 심경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가운데, 트와이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달 30일 사나는 트와이스 공식 SNS에 일본어로 "헤이세이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 많았습니다"라며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시원한 하루로 만듭시다. #헤이세이 고마워 #레이와 잘 부탁해 #FANCY도 잘 부탁해"라는 글을 남겼다.

사나의 글에 등장하는 `헤이세이`와 `레이와`는 그의 모국인 일본의 연호다. 일본은 아키히토 일왕 재임 기간 `헤이세이`라는 연호를 사용했으며, 오늘(1일) 나루히토의 일왕 즉위와 동시에 연호도 `레이와`로 바뀐다. 

이와 같은 글에 많은 누리꾼은 "굳이 한국 공식 계정에 이런 글을 올려야 했나?",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수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연호를 기념하는 게 말이 되느냐", "적어도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역사를 공부하고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사나를 비판했다. 

수많은 비판에도 해당 글은 SNS에 버젓이 남아 있으며, 사나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2015년 데뷔한 9인조 그룹으로, 멤버 중 미나·모모·사나 3명의 일본인 멤버와 대만인 멤버 쯔위가 포함돼 있다. 현재 신곡 `FANCY`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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