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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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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30 18:39

박유천, 과거 다리 상처 재조명... 메스버그 현상 의혹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약 혐의를 인정한 그룹 JYJ 박유천의 다리에 상처가 가득한 과거 사진이 화제다.

30일 온라인에선 '박유천 다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2017년에 촬영된 박유천의 다리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일부 누리꾼을 통해 박유천의 다리를 뒤덮은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METH BUGS) 현상이라는 추측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메스버그 현상은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 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으로,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심하게 긁으면 상처가 생겨 흉터가 남기도 한다. 메스버그 현상은 필로폰이 인공적으로 만든 화학물질인 탓에 불순물이 섞여 나타난 부작용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필로폰을 0.5g씩 총 세 차례에 걸쳐 구매한 뒤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다섯 번에 걸쳐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진행된 여러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게다가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한 전력도 있다.

▲ 박유천 다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그러나 지난 29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결국 마약 투약 및 구매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박유천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이날 "금일부터 박유천 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함을 알려드린다"라며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씨는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업무 종료 소식을 전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지난 24일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한다며 그가 연예계를 은퇴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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