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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4.29 14:58

천안성인용품점 '러브센스'를 다녀오다 '밝고 개방적'

▲ 천안 러브센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성을 자유롭게 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읽듯이 요즘은 성인용품점도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고 있는 추세다. 

올해 2월에 천안 성정두정동에 오픈한 ‘러브센스’는 세련된 공간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2~30대부터 4~50대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인근 아산, 평택, 청주 등에서도 찾아오고 있다. 내부를 밝은 인테리어로 구성하여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개방형 구조를 강조해 거부감을 최소화한 점이 포인트다.
 
매장 내부에는 아기자기하고 디자인 소품처럼 보이는 성인용품 1,000여 가지가 전시되어 있다. 이에 '러브센스' 관계자는 "여성 및 커플의 천안데이트코스로 손색이 없다" 며 "다양한 모양의 딜도 및 바이브레이터 등의 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른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말에 남자친구와 함께 매장을 찾은 유 모(여·32) 씨는 “입소문을 듣고 구경하러 왔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밝고 고급스러워 차분하게 제품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러브센스'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성 인식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성 담론을 유쾌하게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성인용품도 유희적인 소품으로 소비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서 러브센스는 감각적인 전시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천안 ’러브센스’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우머나이져, 새티스파이어, 스바콤 등의 상품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또한 각종 이벤트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러스센스 카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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