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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8.14 18:22

‘주군의 태양’ 공효진, ‘음침 독거녀’의 황홀했던 ‘반전 과거’ 인증샷 공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주군의 태양’ 공효진이 못하는 것 없는 만능 재주꾼이었던 ‘최강 엄친딸’의 4단계 포스를 드러낸다.

공효진은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팩토리)에서 사고로 귀신을 보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은둔하며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현재는 음침한 독거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태공실이 사고 이전에는 밝고 명랑했던 다재다능한 ‘엄친딸’이었음을 입증하는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효진의 못하는 것 없는 ‘최강 엄친딸’의 4단계 자태는 오는 15일 방송될 ‘주군의 태양’ 4회 분에 담긴다. 극중 태공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던 강우(서인국)가 사진을 통해 태공실의 과거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것. 강우는 주중원(소지섭)이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 ‘킹덤’의 청소원으로 일하면서, 가끔 이해 안 되는 요상한 행동을 하는 태공실과는 다른, 사진 속 ‘엘리트’ 태공실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

▲ ‘주군의 태양’ 공효진이‘음침 독거녀’의 황홀했던 ‘반전 과거’ 인증샷을 공개했다.(제공:본팩토리)

무엇보다 사진 속 태공실은 한국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하는가 하면, 테니스 대회도 나갔다하면 우승을 차지하고, 탁월한 미술 실력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또한 봉사 활동에 나선 태공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무엇이든 잘 해내는 탁월한 재능과 함께 바른 인성까지 두루 갖춘 완벽한 엄친딸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과연 태공실은 화려하고 밝았던 과거를 되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효진의 ‘엄친딸’ 모습은 지난달 26일 촬영됐다. 이날 공효진은 4가지 버전의 ‘태공실의 과거’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경기도 일산과 서울 관악구 등을 넘나드는 고군분투 행보를 펼쳤던 상태.

특히 공효진은 명문대 입학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해가 쨍쨍한 무더위 속에서도 두꺼운 코트에 귀마개까지 착용한 채 촬영을 감행했다. 땀으로 인해 수정화장이 반복되는 번거로움도 있었지만, 그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극중 언니로 나오는 박희본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공효진-박희본의 환상적인 ‘자매 호흡’과 더불어 스태프들의 능숙한 진행으로 빠른 촬영이 진행됐다는 귀띔.

그런가하면 봉사 활동을 하는 태공실을 담아내기 위해 일산의 한 복지시설에 방문한 공효진은 산타 모자를 쓴 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시종일관 행복감을 드러냈다. 촬영 내내 어린 아이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것은 물론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역시 공블리는 달라”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공효진은 드라마 속에 쓰일 소품 사진 촬영까지도 열정을 다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려내는 공효진의 디테일한 연기와 소지섭과의 케미 호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은 지난 7일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상황. 지난 8일 방송된 2회 방송분 말미에는 태공실을 통해 자신이 사랑했던, 죽은 여자 차희주(한보름)에게 차가운 독설을 남기는 주중원(소지섭)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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