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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4.26 22:19

[칼럼] 치주염 등으로 잇몸뼈 상실 시 뼈이식임플란트 대안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플란트는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다. 임플란트를 심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 치주염을 꼽을 수 있는데, 치주염은 치아를 받쳐주는 치주(잇몸)에 문제가 생겨 치아의 균열이 생기며 세균이 침투돼 서서히 뿌리 쪽으로 염증을 일으켜 치조골(잇몸뼈)을 손상시키는 증상을 말한다.

치주염의 주된 원인은 바로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으로 플라크(Plaque)라고도 부른다.

▲ 서정원 니어치과 원장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굳어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 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퍼지고 결국에는 치아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초기에는 못 느끼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국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등의 증상으로 치과를 찾을 때에는 치료 시기를 놓쳐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치주염으로 인해서 치아가 빠지면 치조골도 없어져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도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무리하게 진행 하더라도 부작용이 발생하여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잇몸뼈가 부족하여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에 필요한 것이 바로 뼈이식임플란트다. 뼈이식임플란트란 치조골이식술을 통해서 손상된 치조골을 재건한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치료를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이식재의 종류로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치아 뿐아니라 잇몸에도 이미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다. 잇몸뼈 상태가 나쁠수록 치료과정이 복잡해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잇몸이 붓고 피가나는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더욱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가능한 바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뼈이식임플란트는 얼마만큼 잇몸뼈를 재건 할 수 있는지 또 철저한 사후관리 등이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뼈이식임플란트 치료 시에는 임플란트 재수술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의료진의 경력 및 병원의 사후 관리시스템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서정원 니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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