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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26 17:37

박훈 변호사, 윤지오 사기 혐의로 직접 고발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해"

▲ 윤지오 (YTN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증언한 배우 윤지오가 사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지오를 고소했던 박훈 변호사가 26일 윤지오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기 혐의로 직접 고발했다.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가 故 장자연 씨 문건에 나오는 `조선일보 방사장` 부분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데도 뭔가를 아는 것처럼 얼버무려 사람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윤지오가 신변 위협을 주장하며 후원금을 모금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지오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앞서 윤지오는 유방암을 앓고 있는 어머니의 병간호 차 캐나다로 돌아간다고 말했으나,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던 심리치료사가 사실은 자신의 모친이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윤지오는 "(한국에) 엄마를 입원시키기엔 제가 너무 걱정되고, 또 (제가)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 병원에서 소문이 나 엄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후 그는 "한국에 대한 미련도 없고 한국 미디어에 대해 너무나 실망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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