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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26 17:13

박유천, 포승줄 꽁꽁 묶인 채 이동... 취재진 질문엔 無응답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이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박유천은 26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했으며, 오후 3시 4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박유천이 등장하자 취재진들은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양성 반응이 나왔나?", "마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모든 게 황하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박유천은 입을 굳게 닫았다.

박유천은 필로폰을 0.5g씩 총 세 차례에 걸쳐 구매한 뒤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다섯 번에 걸쳐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앞서 박유천은 1차, 2차, 3차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또한 그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게다가 양성 반응이 나온 뒤에도 박유천 법률 대리인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통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한다며 그가 연예계를 은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박유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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